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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동 남해가든 - 꽃살,갈빗살 가득 후기

여행 정보

by 몽텐 2023. 5. 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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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남해가든은 항상 조금만 늦게 가도  특수 부위는 금방 동이나고 갈빗살만 남아 있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 이른 시간으로 예약을 하였다. 예약 시간은 11시 30분. 먼곳에서 온 친구를 픽업해서 바로 가게로 향했다.

다행히 11시 30분은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기는 전인지 아직 가게는 한산 했다. 

 

안쪽에 있는 방으로 안내 받고 밑 반찬이 셋팅되었다. 식사 메뉴를 시키기 전이라 고기와 같이 먹을수 있는 쌈장과 기름장, 깨소금과 백김치, 양념 게장이 나왔다.

맛있었지만 그냥 먹기에는 조금 매웠던 게장 ㅎ

 

 

 

 그리고 신선해 보이는 생고기와 육회가 나왔다.

나는 육회를 먹고나면 다음날 속이 안좋을때가 많았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다음날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다행다행 ㅎ

 

 

일찍 도착해서 인지 오늘은 꽃살과 낙엽살, 그리고 갈빗살이 주문 가능하다고 설명을 해주셨다. 예전 방문시에 낙엽살은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꽃살을 주문해 보았다. 

사실 나는 고기를 잘 모른다. 그냥 마블링이 잘된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좀 고소하려나...? 라는 생각을 조금 해보았다.

추가로 나를 포함한 친구들 모두 버섯을 좋아해서 버섯만 몇번 더 부탁드려서 맛있게 먹었다 ㅎㅎ

 

 

 

그리고 대망의 고기 굽기 타임. 오늘의 고기 쉐프는 친구 M군이 수고해 주셨다. 

사실 지난번 방문시에는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우리들 대화에 너무 많이 끼어들어서 살짝 부담스러웠다. 이번에는 차라리 우리끼리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대화하기에 훨씬 좋았달까 ㅎㅎㅎㅎ

 

 

지금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이는 고기.... M군은 고기를 참 잘 굽는다. M군이 항상 고기를 구워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말은 아니지만 (아니지만..... 아닐거다 하하하) M군의 고기 굽는 능력을 자주 보고싶다 ㅎㅎㅎ

 

 

M군은 고기가 다 익으면 한점씩 배급(?)해준다. 나름의 철학으로 고기를 구어주는듯 하다 ㅎㅎ

 

꽃살을 다 먹고 고기를 추가하려고 하는데 그 사이에 낙엽살과 꽃살은 다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역시 전통의 갈빗살을 추가.

꽃살은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는것 같은 맛이었다면 갈빗살은 좀더 씹히는 맛이 있으며 좀더 진한 맛이 나는 듯 했다. 사실 고기를 먹고 추가로 육회비빔밥과 냉면, 누룽지까지 시켜서 먹었지만 수다에 심취한 나머지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음식이 다 사라진 후였다.... 사진을 왜 열심히 찍다가 말았니.....

 

 

고기를 먹고 나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옮기는 길에 친구들 모임의 국룰 로또도 잊지 않고 구매 완료

본인이 1등이 되면 무엇을 할지와, 1등이 되면 나머지 사람들에게 얼마씩 나눠줄것인가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리고 오늘까지 아무도 연락이 없는것으로 보아, 아무도 안되었던지 누군가 되서 이미 해외로 도망갔는지 둘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아메리카노. 생일을 맞은 (고기를 구운) M군이 먹고싶은 케이크와 함께 신나는 수다 타임 후 모임은 해산. K양이 이사를 갔기에 예전처럼 자주 모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생각해 보면 예전에도 그렇게 자주 모이지는 않았지 ㅋㅋㅋㅋ 다음번에 모여서 맛있는거 먹기로 약속을 하고 (파스타는 아닌거 같아... 우린...) 오늘 모임은 여기 까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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