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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2일째-3 (초밥집 스시잔마이)

여행 정보

by 몽텐 2023. 6.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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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에서 해질 무렵쯤 시부야로 다시 돌아옴

우선 짐이 많아 숙소에 짐을 두고 다시 나옴

음식점을 지나가면 맛있는 냄새가 가득 풍겨서 지나가는게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시간이 늦어짐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아...!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어느 상가건물

지나가다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건물을 발견!

가까이 다가가 메뉴판을 봄

사장이 유명한 스시집 스시잔마이

스시잔마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아! 참치경매에서 항상 최고가의 참치를 구매하는 걸로 유명해진 초밥집이다!

궁금했었는데 오늘 한번 가보기로 결정 ㄱㄱ

허락받고 찍은 스시잔마이 내부 사진

내부로 들어가면 직원들이 우렁차게 인사를 해주면서 자리를 안내해준다.

들어가자마자 헬로!를 외치면 직원들이 외국인 맞춤 보디랭귀지를 해줌 ㅋㅋㅋ 

자리 앉아! 메뉴 저걸로 주문! ok? 얍얍

 자리마다 주문용 패드가 있어 주문하기 너무 좋았다.

첫 메뉴에 영어, 한국어 등 선택 할 수 있어서 한국어 클릭클릭

세트 메뉴는 4가지로  다양하지는 않았음

참치가 메인인 스시집이었지만 두명 다 참치를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세트메뉴에서 참치를 피해서 메뉴를 선택!

특선스시잔마이+고코로이키+바지락스프+콜라 주문 완! (후에 튀김 추가함)

 

좌 특선스시잔마이 우 고코로이키

두꺼운 접시에 

한눈에도 신선하고 윤기가 감도는 퀄리티에 감탄을 함

초밥을 좋아하지만 전문가는 아닌 내 눈에도 퀄리티가 너무 좋다는게 한눈에 보였다.

가장 먹고 싶었던 연어알초밥!

넣자마자 연어알이 사르르 녹아서 깜짝 놀람

지금까지 먹었던 연어알은 약하지만 뭔가 톡하면서 터지는 식감이 있었는데 스시잔마이에서 먹은 연어알은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이 진짜 혼자 스르륵 하고 녹는 느낌이었다.

다음으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새우초밥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먹어 봄

씹으면 고소하고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새우초밥은 살이 쫀득달달하고 신선함이 느껴져 한입 가득 먹었을 때 너무 행복했음

새우세트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한입만 먹기엔 너무 아쉬웠다.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장어초밥

시그니처 메뉴인지 접시에 따로 나옴 ㅋㅋ

한입에 먹기에 너무 커서 반으로 잘라 먹었는데도 컸다.

달달한 소스에 불향을 입혀서 느끼할 수 있는 장어를 담백하면서도 맛을 풍부하게 표현했다.

일행이 극찬한 조개된장국 

초밥 먹을때는 괜찮네로만 표현하던 일행이 조개국을 먹더니 이거 찍어줘 찍어줘!!

먹어보니 주메뉴가 아니었는데도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음

조개 살도 통통하고 질기지 않아 먹는 내내 감탄함

아 사이드로 튀김도 시켰는데 튀김은 그냥 평범했음 ㅎㅎㅎ

 

전체적으로 네타의 상태가 정말 좋았음

나는 장어와 참치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인식이 바뀌었다.

성게알은 콤콤한 맛이 안났을 정도로 신선했고 평소에 샤리랑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한 조개초밥도 조화로웠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도 여기는 마음에 들어함 ㅎㅎ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샤리를 많이 쥔다는데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딱 좋았다.

 

세트메뉴에 새우머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이건 데코용이었던 것 같다. 짜... 너무 짜아...

그리고 노란 알같은 초밥도 있었는데... 이건 무엇...? 퍼석거리고 불량식품의 무언가 처럼 느껴지는 이거는 진짜 뭐지??

먹고 나서도 물음표의 연속이었음 ㅋㅋㅋ

 

아 메뉴를 주문할 때 와사비를 넣을지 안넣을지 선택할 수도 있었고 자리에서 메뉴 하나하나 보면서 주문 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체인점이 여러군데 있어서 이 점도 마음에 듦.

사이드로 이것저것 시켜 먹었는데 10만원이라니

가격이 너무 착해서 다음에도 방문할 생각이다.

다음에 오면 초밥을 덮밥처럼 올린 메뉴를 먹어보기로 생각함><

 

 

배를 땅땅 두드리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졌다.

해가 지고 간판들에게 불이 들어오면서 시부야는 또 다른 느낌을 낸다.

뭔가 활기차면서 뭔가 차분하면서 뭔가뭔가 여유로우면서 바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소화도 시킬겸 쇼핑 고고

시부야의 상징적인 건물 109백화점에 들어가봄

10~20대 여성전문 쇼핑몰인듯 여성제품만 팔고 있었다.

 

그런데 프릴 옆에 프릴 옆에 프릴 옆에 사슬...?

베이직한 디자인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컨셉이 넘쳐나는 백화점이었고 그런 스타일의 손님들이 가득했다.

한국인으로써는 쉽게 손대기는 힘든 스타일이라 아이쇼핑을 함 ㅋㅋ 

그러다 소녀소녀 하지만 무난한 원피스를 발견! 내일 입을 옷이 생겼다!

 

느긋하게 다닌 것 같은데 다리가 아파와서 휴족시간 사서 숙소로 들어감

헬스어플 보니까 2만보를 걸었네...? 아플만하네ㅋㅋㅋ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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