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덕자회, 덕자찜 먹어본 이야기 - 아라맛집
무안에 있는 친구가 놀러오라고 했다. 맛있는 음식이 있다며 예약을 해놓았다고.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약속을 잡고 음식을 물어 보았다. '덕자'를 먹어 봤냐고 물어보았다. 덕자? 대체 그게 뭔가 싶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병어중에 크고 뭔가가 다른(?) 생선을 '덕자'라고 부른다고 한단다. 덕자로 만든 선어회와 덕자찜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주가 눈녹듯 사라지는 마법을 보여준다고 해서 신나게 출발해 보았다. 덕자 선어회, 덕자찜 도착한 곳은 아라맛집이라는 곳 이었다. 나는 이때까지도 덕자는 술꾼들 사이에서 부르는 별명이고 실제 음식이름은 병어회, 병어찜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미 입구에서 부터 '덕자' '깡다리'라는 이름이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그래, 침착하고. 덕자는 병어라고 치자. 깡다리는 뭐야?..
여행 정보
2023. 5. 17. 23:31